OKR, 목표 설정을 위한 프레임워크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은 조직의 목표와 그 결과를 정의하고 추적하기 위한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로, Objectives, Key Results, Initiatives의 세 요소로 구성된다.
Objectives¶
Objectives는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으로, 노력의 의미를 부여하고 내적 동기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하지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존재하며, 따라서 구체적이기 보다는 정성적인 설명에 가깝다.
Objectives를 쉽게 설명하자면 설정된 기간 동안 도전하고 싶은 목표,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을 말한다.
Key Results¶
Key Results는 설정된 Objectives가 달성 되었다는 것을 알기 위한 측정 지표로서 설정되는 목표를 말한다. 따라서 Key Results는 Objectives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피드백을 주는 역할을 한다.
Key Results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수치이기 때문에 Key Results는 통제 가능한 활동(Output)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한 성과 결과(Outcome)여야한다.
Key Results를 설정할 때는 정해진 Key Results들이 모두 달성되면 Objectives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며, 측정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치로 관리되어야 한다.
Tip
정성적인 평가도 Key Results로 설정 가능하지만, 내용이 정성적이더라도 성과는 수치로 표현 및 관리해야 한다.
Key Results를 설정할 때는 최대치로 노력했을 때의 달성 가능 정도를 100%로 했을 때 70% 정도 달성 가능한 수준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만약 Key Results의 달성 정도가 지속적으로 100%나 그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면 Objectives나 Key Results를 재평가하여 좀 더 도전적인 목표로 재설정해야 한다.
Initiatives¶
Initiatives는 Key Results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뜻한다. 위에서 언급한 통제 가능한 활동(Output)이 Initiatives를 말한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점은 Initiatives를 단순히 To-do 리스트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Objectives와 Key Results의 완성도와 질적 수준을 높히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Initiatives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Key Results에 도달하고 싶은지를 검토하면서 Key Results를 명확히 하고, Objectives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Initiatives를 시도할지를 검토하면서 Objectives 달성을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