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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서서 맡아야 하는 업무

더 적게 일하는 방법은 핵심만 하는 것이다 - 퇴사한 이형

1. 나서서 맡아야 하는 업무

회사에서 나서서 맡아야 하는 업무를 정의하기란 참 어렵다. 이럴 때는 뒤집어서 회사에서 반드시 피해야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정리해보고, 그 반대를 생각해보면 된다.

마침 유투버 퇴사한 이형님의 영상 중에 회사에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업무와 그런 업무들을 맡게 되었을 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있어 해당 영상들을 참고하여 정리해둔다.

우선 피해야 하는 업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일은 많고 성과는 내기 힘든 과업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물경력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2. 피해야 하는 업무와 해결 방법

2-1. 높은 난도에 비해 파급력이 낮은 경우

당연한 얘기지만 업무로 인해 효용을 얻을 사람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 업무를 내가 짧은 시간 내에 해낼수록 큰 성과를 쉽게 내는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만약 높은 난도에 비해 파급력이 낮은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는 낮은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획을 더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2-2. 고객의 Needs가 불분명한 경우

이 관점에서의 핵심은 고객, 즉 내 업무로 인해 효용을 얻을 사람에 대한 인지이다. 고객을 모르면 Needs도 알 수 없고, 고객의 Needs를 모르면 업무를 왜 진행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업무 설계가 잘못된 기업의 경우 처음부터 업무의 목표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업무를 맡게 된다면 고객의 Needs를 먼저 규정하고 그 Needs에 맞게 일을 만들어내야 한다.

2-3. 담당자가 자꾸 바뀌는 경우

쉽게 말해서 업무의 히스토리를 보았을 때 에이스들의 무덤인 업무를 피하라는 뜻이다. 회사를 때려치고 싶을 때 마지막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도전

이런 업무를 맡았을 때는 과거에 해당 업무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해당 문제점들을 업무 담당자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근본 원인 분석(RCA, Root Cause Analysis)을 통해 해당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책임자를 바꾸거나 만약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다면 업무 자체를 없애야 한다.

2-4. 반복적인 경우

의미 없이 반복적이기만 한 업무는 되도록이면 피해야 하지만,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전문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 역할, 책임 어떤 것이든 KPI를 해당 업무의 전문화를 위한 KPI로 설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2-5. 내 능력에 비해서 난도와 책임이 높은 경우

이런 업무는 개고생을 하게 되겠지만, 버텨낼 수만 있다면 그 과정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하기 쉬운 일만 맡아서는 업무를 통해서 성장하기 힘들다.

커리어에 있어서 성장의 척도는 결국 성공 경험으로 귀결된다. 성공의 경험의 크기가 커져야 영향력이 커지고, 그 과정에서 어떤 크기와 난이도의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얼마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보았는지가 바로 커리어의 실체이자 핵심이다.

Danger

다만 해당 업무를 맡았을 때 처리할 수 있는 깜냥인지는 판단하고 도전해야 한다.

3. 정리

어떤 일을 맡는지가 당신을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일을 완수하는지가 당신을 해당 업무의 전문가로 인식되게 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회사에서 나서서 맡아야 하는 업무, 그리고 피해야 하는 업무를 변모시켜야하는 업무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 낮은 난도에 비해 파급력이 높은 업무
  • 고객의 Needs가 확실한 업무
  •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업무

Reference